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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넬라증은 냉방기기와 물 시스템을 통해 쉽게 전파되어 심각한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질병은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어, 예방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지금 바로 레지오넬라증의 예방 방법을 알아보세요.
레지오넬라증이란?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 박테리아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주로 물속에서 번식하며 냉방기기, 샤워기, 분수 등에서 에어로졸 형태로 전파됩니다. 이 병은 레지오넬라 폐렴(레지오넬라증)과 가벼운 독감 유사 증상을 보이는 폰티악열로 나눌 수 있습니다.

레지오넬라 폐렴 (레지오넬라증)
고열, 기침, 호흡 곤란, 근육통, 두통, 피로,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폰티악열
발열, 두통, 근육통, 피로, 무기력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전파 경로
레지오넬라균은 주로 오염된 물에서 에어로졸 형태로 전파됩니다. 주요 전파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냉각탑, 공조기
- 샤워기, 수도꼭지
- 분수, 스파
- 가정용 온수기

예방 방법
냉각탑 및 공조기 관리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소독하여 레지오넬라균의 번식을 방지합니다. 물 온도를 50~60도로 유지하여 균의 성장을 억제합니다.
수도 시설 관리
샤워기와 수도꼭지를 정기적으로 소독합니다. 가정용 온수기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청소합니다.
분수 및 스파 관리
공공장소의 분수와 스파는 정기적으로 소독하고 청결을 유지합니다.
물 온도 관리
물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하여 레지오넬라균의 성장을 억제합니다. 특히 냉각탑과 온수기의 물 온도는 50~60도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기 점검 및 유지보수
냉방기기와 수도 시스템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유지보수하여 오염을 방지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 제3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이후 레지오넬라증의 신고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0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신고 건수가 감소했으나, 이후 최근 3년(’ 21~’ 23년) 동안 지속해서 발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4년 현재 레지오넬라증 발생 환자는 101명(5.11. 기준)으로, 50대 이상 연령대에서 95%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7년간 50대 이상에서 평균 92.8%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염 시 치료
레지오넬라증은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며,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감염이 의심될 경우 즉시 의료 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항생제 치료는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며,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국내 대응 방안
감염병 모니터링 강화
레지오넬라균 검출을 위한 정기적인 검사와 모니터링을 실시합니다. 공공시설의 냉각탑, 공조기, 수도 시설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점검을 수행합니다.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
레지오넬라증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합니다. 감염자에 대한 신속한 치료와 관리로 추가 확산을 방지합니다.